MLB 워싱턴 강타자 후안 소토, 타구 맞아 시범경기 결장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22)가 시범경기 초반 부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 홈 개막전에 앞서 "소토가 훈련 중 파울 공에 발등을 맞아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전날 소토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소토는 전날 타격 훈련 중 친 공이 정강이 보호대 밑 부분을 강타해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소토가 괜찮다고 말할 정도로 부상은 경미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하루, 이틀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소토는 지난해에는 타율 0.351, OPS(출루율+장타율) 1.185 등으로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