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품 사용 제한 풀리니…백화점 화장품 매출 50~6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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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화장품 매출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매장 내 견본품(샘플) 사용을 중단했지만, 지침이 해제되면서 지난달 15일 사용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지난달 15~24일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뛰었다.
향수는 63% 늘었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은 각각 49%, 46% 더 팔렸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50%, 63%의 화장품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견본품 사용이 금지됐던 지난 1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이 1년 전보다 각각 22%, 8.6% 감소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견본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마지막 주와 3월 첫째 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영향으로 매출이 최저점을 기록했다"며 "최근 화장품 매출 증가율에 이런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매장 내 견본품(샘플) 사용을 중단했지만, 지침이 해제되면서 지난달 15일 사용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지난달 15~24일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뛰었다.
향수는 63% 늘었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은 각각 49%, 46% 더 팔렸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50%, 63%의 화장품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견본품 사용이 금지됐던 지난 1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이 1년 전보다 각각 22%, 8.6% 감소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견본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마지막 주와 3월 첫째 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영향으로 매출이 최저점을 기록했다"며 "최근 화장품 매출 증가율에 이런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