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농업인 부담 경감"…금리인하·상환유예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 인하·상환유예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의 소상공인 등 긴급 금융지원 대책의 하나로 발표됐다.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대출금리 인하 적용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에서 올해 말로 5개월 연장한다.

장기 기설 융자금 중 지난 1월 1일 이후 상환기일이 도래해 현재 연체 중이거나 오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의 원금 상환은 1년간 유예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