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한국선박 미얀마 선원 5명 귀환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미얀마 국적 선원 5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미얀마로 돌아간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또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조만간 귀국하고 이들을 대신해 선박을 관리할 인력 2명이 현지에 들어간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월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케미호를 나포했고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20명을 억류했다.

이후 이란은 선박과 선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을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인 선원 1명만 지난달 10일 건강상 이유로 먼저 귀국했을 뿐 나머지는 선박 관리를 위해 현지에 계속 머물렀다.

한국케미호 선사 측은 대체 인력 확보 상황을 봐 가며 선원들의 귀국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