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트 베라미, 월드컵 스키 여자 활강 이틀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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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트 베라미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발디파사에서 열린 2020-2021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 25초 53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코린 수터(스위스)의 1분 25초 85를 0.32초 차로 제친 구트 베라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월드컵 활강 레이스를 제패했다.
이번 시즌에만 월드컵에서 6번째 우승이고, 최근 열린 다섯 차례의 활강 및 슈퍼대회전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트 베라미는 2016년 알파인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7년 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이후 주춤했다.
부상 이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슈퍼대회전 4위에 머문 구트 베라미는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에 6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알파인 여자 종합 부문 선두로 나선 구트 베라미는 2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끝난 세계선수권 2관왕(슈퍼대회전·대회전)에도 올랐다.
구트 베라미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사흘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