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집단감염 관련 3명
인천시는 28일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가족·지인과 관련해서는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병원과 관련해서도 이날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6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중구·미추홀구 각 4명, 부평구·서구 각 3명, 남동구 2명, 동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10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4만103명 가운데 915명(2.28%)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44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