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동에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해 올 하반기에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지는 강동구 상일동 467-9 등 6필지 1만2천803㎡ 규모이며, 강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직)이 제공한다.

치유농업센터에는 '치유농업 교육장'과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이 들어선다.

치유농업 교육장은 연중 운영 가능한 스마트팜이며, 딸기 등 과채류재배 공간과 아쿠아포닉스(물고기와 식물을 함께 기르는 것) 시설과 함께 교육장이 조성된다.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은 비교적 좁은 공간을 활용해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소규모로 조성 가능한 '시설형'과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경작지·텃밭농장 등에 조성 가능한 '농장형'이 있다.

시는 이 모델을 시범 운영하고 이에 따른 개선·보완을 거쳐 앞으로 치유농장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센터 조성을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는 26일 강동농협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