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듀랜트, NBA 올스타전 불참…사보니스로 대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가 올스타전에도 불참한다.

브루클린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듀랜트는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단은 "듀랜트가 추가로 회복 기간을 가지고 나면 완전한 전력을 되찾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식기에 재활하며 재검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021 NBA 올스타전은 '제임스 팀'과 '듀랜트 없는 듀랜트 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동부 콘퍼런스 득표 1위에 오른 듀랜트는 서부 1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양 팀 주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듀랜트는 11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으나, 결국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햄스트링 부상' 듀랜트, NBA 올스타전 불참…사보니스로 대체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듀랜트의 대체 선수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포워드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선택했다.

NBA 규정에 따르면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NBA 커미셔너가 해당 선수와 같은 콘퍼런스에서 뛰는 선수 중 대체자를 골라야 한다.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던 사보니스는 2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사보니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36.5분을 뛰며 21.5득점 11.7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