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경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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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말레이시아 농업부가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에서 ASF가 발생했음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언론이 자국 내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자 발생국에 준하는 선제적 국경검역 조처를 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여행객은 불법으로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500만∼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현지에서 돼지 사육농장과 축산시설 등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햄·소시지 등의 축산물을 휴대해 입국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으니 국경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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