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의 조언 "코로나 백신? 인체에 무해…타인 위해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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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지난 1월 백신 맞아
"일단 백신을 맞으면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일단 백신을 맞으면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4)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무해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백신 접종 책임자들과 한 화상 회의에서 "내가 아는 한 백신은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94세인 여왕과 남편 필립 공(99)은 연령상 영국 내 우선 접종 대상자였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에 대해 여왕은 "백신 접종 후기를 전하면서 시간이 얼마 안 걸렸고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왕은 "일단 백신을 맞으면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며 "백신을 맞아 본 적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는 분명 어려운 일이겠지만 자기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이 모든 것을 이토록 빨리 해 낸 것이 놀랍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벌써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은 작년 12월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다.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의 백신을 승인했다.
24일(현지시간) 기준 백신 1회차 접종자는 1869만1835명이다. 최종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70만718명으로 확인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백신 접종 책임자들과 한 화상 회의에서 "내가 아는 한 백신은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94세인 여왕과 남편 필립 공(99)은 연령상 영국 내 우선 접종 대상자였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에 대해 여왕은 "백신 접종 후기를 전하면서 시간이 얼마 안 걸렸고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왕은 "일단 백신을 맞으면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며 "백신을 맞아 본 적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는 분명 어려운 일이겠지만 자기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이 모든 것을 이토록 빨리 해 낸 것이 놀랍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벌써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은 작년 12월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이다.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의 백신을 승인했다.
24일(현지시간) 기준 백신 1회차 접종자는 1869만1835명이다. 최종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70만718명으로 확인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