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식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소방서 간부들은 최근 양양, 정선,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특성을 살피고 앞으로 산불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 결과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 이상 발효 시 영서 지역 12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해안에 배치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산불이 나면 ▲ 소방본부와 동해안 6개 시군에서 통제단 운영 ▲ 영동지역 자원집결지 운영 ▲ 영서 소방력과 타 시도 소방력 순차 동원 등 계획을 세웠다.
특히 산림 인접 마을 방어선 구축을 위해 설치한 소화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위치와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 대응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