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지사 "대통령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앞장을"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려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대해 다섯 사람(영남권 5개 시·도)이 우여곡절 끝에 집(동남권 신공항)을 함께 짓기로 했는데, 이 중 세 사람이 새집(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짓겠다고 나갔으면 당연히 두 사람(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몫도 필요하다 이야기했다"며 "시도민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또 "대통령께서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앞장서주시기를 바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역도 방문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