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부산行…가덕도 신공항 등 동남권 메가시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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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이낙연 등 당정청 핵심인사 집결
"인구 1천만·경제규모 490조 부울경, 불가능한 도전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업지도선에 올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보고를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를 찾았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경제공동체 구상을 점검한 것으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발표를 맡았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부산·울산·경남은 힘찬 비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 "2040년까지 인구 1천만명, 경제규모 490조원의 초광역 도시권 구축이 목표로,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다"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청사진에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하는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면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또한 초광역 협력은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을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며 "하나 된 동남권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전해철 행정안전·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동행,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부산 방문을 두고 야권에서는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행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해 2월 6일 부산을 찾아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왕 여기 나온 김에 관광가이드를 하겠다"며 봉수대를 가리킨 뒤 "일본에서 오면 제일 먼저 저기서 봉화가 올라와 (김해) 봉수대로 연결되고, 한양까지 올라간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인구 1천만·경제규모 490조 부울경, 불가능한 도전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업지도선에 올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보고를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를 찾았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경제공동체 구상을 점검한 것으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발표를 맡았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부산·울산·경남은 힘찬 비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 "2040년까지 인구 1천만명, 경제규모 490조원의 초광역 도시권 구축이 목표로,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다"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청사진에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하는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면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또한 초광역 협력은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을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며 "하나 된 동남권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전해철 행정안전·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동행,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부산 방문을 두고 야권에서는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행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해 2월 6일 부산을 찾아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왕 여기 나온 김에 관광가이드를 하겠다"며 봉수대를 가리킨 뒤 "일본에서 오면 제일 먼저 저기서 봉화가 올라와 (김해) 봉수대로 연결되고, 한양까지 올라간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