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를 앞두고 2명씩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국민의힘 충북 보은선거구 도의원후보 경선하기로
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의원 보은선거구 경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천을 신청한 김기준(언론인)·김창호(전 영동군 부군수) 후보에 대한 권리당원 경선을 의결했다.

도당은 26일 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선 일자와 세부 규칙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말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6∼27일 박범출·원갑희(이상 전 군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책임당원 경선을 한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경선에는 보은선거구 당원 선거인단 4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선 결과는 다음 달 2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