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부산 관권선거' 비난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탄핵을 거론한 국민의힘을 향해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번 부산 방문은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 일정으로, 이미 오래전 기획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그 취지를 훼손하고 공격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행보가 4·7 재보궐 선거만을 위한 '선거용 공약'이라는 것은 편협한 생각"이라며 "모든 것이 선거 개입이라는 국민의힘은 그렇게 자신이 없나"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엠바고(보도 시점 제한)가 걸려있던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한 것을 두고 "몰상식하다"고 비판하고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한 것, '탄핵' 막말, 부산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선거용 공약'으로 치부한 것에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등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한 소모적 정치 공세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