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고양시장과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24일 고양시청 열린 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경기도일자리재단, 4차산업 청년인재 양성 협약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미래형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북부권에 처음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전문 교육사업 '경기북부직업능력개발센터'를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양시와 함께 시범 운영하게 된다.

고양시는 청년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시설과 실습 기자재 설치, 구인기업 발굴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고양시의 청년 공간에서 인공지능 응용개발자 양성,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고양시는 올해 5월 경기북부직업능력개발센터 공간 조성을 끝내고 6월부터는 고양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디지털 뉴딜 청년 인재 160명을 양성·배출해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실제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의미 있는 자리"라며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청년 교육과 취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