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한강 변 도시개발과 관련해 시행사, 민간사업자 등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내년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목표다.

구리시는 지난 24일 시행사인 구리도시공사, 민간사업자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11월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약 체결로 구리도시공사와 사업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구리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추진된다.

한강 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됐다.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협약…"내년 그린벨트 해제 목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