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장협 "의회 사무국장·전문위원 직급 조정해야"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최충진·청주시의회 의장)는 24일 의회 사무국(과)장과 전문위원의 직급을 조정해달라는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진천군의회에서 제78차 정례회를 열어 "집행부와 의회 사무기구의 비수평적 직급체계는 의회의 역량을 위축시키고 있고, 상임위원회 간 다른 전문위원 직급은 상임위원회 간 형평성 등의 문제점을 불러 일으킨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현재의 의사·총무 업무 위주의 의회 사무국(과) 조직 구조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보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입법·예산 기능 강화를 위한 담당관 설치 규정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전국 시군자지구의회의장협의회의 기능 확대 건의안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