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백신 접종 26일 시작…3월 말까지 2만2천422명

경북도는 오는 26일 요양시설 등 439곳 2만2천422명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곳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만600명에게 다음 달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3월 중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6곳 종사자 1천822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놓을 계획이다.

백신 배송은 25∼28일 순차로 한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 접종은 자체 촉탁의사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맡는다.

울릉도에는 해상수송한다.

2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도착하면 27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는 자체 접종한다.

도는 26일 오전 9시 안동시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인 안동 애명노인마을 종사자에게 먼저 접종한다.

도내 접종 동의율은 92.8%다.

시설별로 요양병원 90.9%, 노인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95.1%,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98.1%이다.

도는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같은 달 22일부터 코로나 1차 대응요원에게도 접종할 계획이다.

강성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경북도 행정부지사)은 "나와 가족, 이웃, 국가의 안전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꼭 접종하기를 부탁한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