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전국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하고 노후 와이파이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버스 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22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 과기정통부가 구축한 와이파이를 공공장소 2만8천132곳과 시내버스 2만9천100대 등 전국 5만7천232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많거나 공간 대비 와이파이 설치 수량이 부족해 이용이 불편한 공공기관 민원실과 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에도 와이파이 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2012∼2017년 구축한 와이파이 중 노후 공유기 1만8천여 개는 최신 장비 '와이파이6'로 교체했다.
과기정통부는 "유선 백홀 회선이 기가급으로 증속했고 그동안 전송 속도 등 품질 이슈가 제기된 장소는 기존 대비 속도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과 공공장소 구축장소 55% 확대, 노후 와이파이 교체 등을 통해 국민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올해도 국민 일상생활 속에 공공 와이파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