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홍콩,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 두고 WTO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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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홍콩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중국산(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하도록 한 조치를 두고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본격적인 법리 공방이 벌어지게 됐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의 분쟁해결기구(DSB)는 이날 미국의 조치와 관련, 홍콩의 두 번째 요청에 따라 분쟁해결절차에서 1심 역할을 하는 패널의 설치를 확정했다.
WTO 규정상 DSB 회의에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거부하지 않는 이상 두 번째 패널 설치 요청은 수용된다.
홍콩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로 요구했으나 당시 피소국인 미국의 반대로 패널은 설치되지 못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홍콩산 제품의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홍콩은 해당 조치가 원산지 협정 등 WTO의 많은 규정에 모순된다며 반발해왔다.
/연합뉴스
WTO의 분쟁해결기구(DSB)는 이날 미국의 조치와 관련, 홍콩의 두 번째 요청에 따라 분쟁해결절차에서 1심 역할을 하는 패널의 설치를 확정했다.
WTO 규정상 DSB 회의에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거부하지 않는 이상 두 번째 패널 설치 요청은 수용된다.
홍콩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로 요구했으나 당시 피소국인 미국의 반대로 패널은 설치되지 못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홍콩산 제품의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홍콩은 해당 조치가 원산지 협정 등 WTO의 많은 규정에 모순된다며 반발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