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 국·도비 1천185억원 목표…올해보다 10% 늘어
강원 양구군이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1천185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는 올해 확보한 1천77억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양구군은 22일 국비 확보 보고 회의를 통해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 대응과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및 확대 사업 등을 주요 발굴대상으로 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도비 확보 추진 사업은 전통주 산업·문화단지 조성(352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00억원),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 연결도로 개설(120억원), 해안면지역 비점오염 저감(201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217억원) 등이다.

군은 1분기에 사업 발굴을 마친 뒤 국·도비를 신청하고 이후 정부와 도를 방문해 예산 심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며,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전략추진단을 구성해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회의원 등과도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수시로 제공 및 협의해 국·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단계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