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사고 사망 59% '길 걷다'…전국 35%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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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빅데이터 분석해 보행자 우선 정책 중점 추진
지난해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약 6명은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62명이 숨졌는데, 이 중 37명(59.7%)이 길을 걷다가 사망했다.
전국 보행사망자 비율 평균 35.4%보다 24.3% 포인트 높다.
2016년부터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추세는 감소세(89→81→85→73→62명)에 있으나, 보행사망자 비율은 점차 증가(50.6→53.1→55.3→54.8→59.7%)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찰청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세워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행자 사고가 잦은 곳에 교통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 방식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심부 차량 제한 속도를 시속 50㎞로 유지하는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4월)에 맞춰 홍보 및 무인 교통단속 장비 운용 등도 병행한다.
이륜차와 전동킥보드 운행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통해 전체 사망자 숫자를 크게 줄인 만큼 올해도 보행자와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62명이 숨졌는데, 이 중 37명(59.7%)이 길을 걷다가 사망했다.
전국 보행사망자 비율 평균 35.4%보다 24.3% 포인트 높다.
2016년부터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추세는 감소세(89→81→85→73→62명)에 있으나, 보행사망자 비율은 점차 증가(50.6→53.1→55.3→54.8→59.7%)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찰청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세워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행자 사고가 잦은 곳에 교통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 방식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심부 차량 제한 속도를 시속 50㎞로 유지하는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4월)에 맞춰 홍보 및 무인 교통단속 장비 운용 등도 병행한다.
이륜차와 전동킥보드 운행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통해 전체 사망자 숫자를 크게 줄인 만큼 올해도 보행자와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