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 추진

입력2021.02.19 15:10 수정2021.02.19 15:10

경북도의회는 한창화 도의원(포항)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계획 수립 및 시행, 정신건강 실태조사, 상담·검사·진료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정신건강 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의료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전국에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관련 첫 조례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창화 도의원은 "소방현장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사후 관리할 제도적 방안이 미비하다"며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방안을 법제화해 트라우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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