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전남도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분야의 도내 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센터에서 성장단계별 교육, 마케팅,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맞춤형 기업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사업과 도내 해양수산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수산 식품 온라인 유통 지원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도내 소재 기업·예비창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서 업체별로 600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변화한 대내외 환경과 비대면 소비시장의 확대를 반영해 맞춤형 가정간편식의 개발·국제식품인증 지원·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금의 70%를 선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센터 누리집(www.jmbic.or.kr)에 소개하고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우편·방문·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센터(☎061-550-1723)로 연락하거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지역 해양수산기업 92곳을 지원해 15.2%의 연 매출 증대와 함께 605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했으며, 예비창업지원을 통해 23곳이 신규 창업한 성과도 거뒀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일자리 160개 창출과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며 "온라인을 통한 제품 개발·판로 개척·수출 지원 등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