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기후 변화 등으로 많이 발생한 매미나방 등 병해충의 월동난 제거작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부산림청 산림 피해·피부 질환 유발 '병해충 알' 제거
동부산림청은 매미나방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이들의 알집을 제거할 계획이다.

지난해 갑자기 대규모로 발생한 매미나방은 산림 피해를 주고, 아파트·공원·등산로의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또 혐오감과 피부 질환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지에서 발생하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 등에 피해를 준다.

동부산림청은 산림 병해충예찰 등의 인력을 투입해 이들 병해충의 알이 부화하기 전 제거할 계획이다.

제거한 병해충 알덩이는 전량 매몰하거나 소각하는 방법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동부산림청은 "적극적 예찰과 맞춤형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으로부터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부산림청 산림 피해·피부 질환 유발 '병해충 알' 제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