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높아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이낙연·윤석열·안철수·원희룡 순 한국갤럽·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제주도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이재명·이낙연·윤석열·안철수·원희룡 순서로 차기 대통령감을 지목했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선거 여론조사를 했다.
여론조사는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다음 대통령 선거 결과 기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정당 지지도, 제2공항 건설 찬·반 의견을 묻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8.4%, '잘하고 있다' 38.1%로 46.6%가 긍정 평가했다.
'못하고 있다'가 22.9%, '매우 못하고 있다'는 12.2%로 35.1%가 부정 평가했다.
18.4%는 의견을 유보했다.
'귀하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다음 중 어느 쪽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39.8%,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고른 응답자가 21.6%로 집계됐다.
같은 질문에서 '여야 거대 정당의 심판을 위해 제3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선택한 이들은 22.6%, '잘 모르겠다'로 답한 이들은 16%다.
'귀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인 경우)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인물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엔 20.8%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10.9%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3.9%가 윤석열 검찰총장, 3.6%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라고 답했다.
'없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고,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이 15.9%, 기타가 4.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16.1%, 정의당 5.7%, 국민의당 4.2%, 열린민주당 3.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21.2%,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6.9%로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수행한 여론조사의 결과의 흐름도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12.1%, '잘하고 있다' 42.8%로 54.9%가 긍정 평가했다.
'못하고 있다'가 26.9%, '매우 못하고 있다'는 12.7%로 39.6%가 부정 평가했다.
5.5%는 의견을 유보했다.
'귀하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다음 중 어느 쪽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43.2%,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고른 응답자가 23%로 집계됐다.
같은 질문에서 '여야 거대 정당의 심판을 위해 제3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를 선택한 이들은 23%, '잘 모르겠다'로 답한 이들은 10.8%다.
'귀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인 경우)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인물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엔 22%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13%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5.7%가 윤석열 검찰총장, 3.9%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9%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라고 답했다.
'없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고,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이 17.6%, 기타가 6.9%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질문에선 더불어민주당 40.6%, 국민의힘 18.2%, 정의당 7.1%, 국민의당 5.3%, 열린민주당 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19.1%, 모름 또는 무응답은 3.1%로 나왔다.
한국갤럽 조사는 제주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도민 2천19명(표본오차 ±2.2% 신뢰수준 95%)과 성산읍 주민 504명(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20%, 무선 80%)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5%(5천688 중 2천19명 응답)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부여(셀가중)를 했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도민 2천명(표본오차 ±2.19%,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0명(표본오차 ±4.38%,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80%, 유선 2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5%(유선 18.8%, 무선 38%)이다.
오차보정방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방식이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선 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선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기협 9개 언론사는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제주CBS, MBC제주문화방송, JIBS제주방송, KBS제주방송총국, KCTV제주방송 등이다.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였다.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리더십 공백 속에서 적절한 외교적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미 통상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통상 전문가이지만, 민주당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경제·통상 현안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정략적 탄핵이 초래한 국가적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의 탄핵 남발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민감조치 지정에 대한 책임 넘긴 것이다.반면 야당은 "민감국가 지정이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후과라면 윤 대통령의 '심각한 오판'이 70년 한미동맹마저 위태롭게 만든 셈"이라며 "시행까지 남은 한 달의 시간 동안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 철회를 얻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모든 혼란의 원흉인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고 대한민국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국가로 되돌려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만 민감국가 지정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 조치가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원자력 협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기술 협력에도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했다.이어 "전략적 판단 없이 내려진 행정적 조치가 한미 협력에 혼선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기술 협력 제한은 인도·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ENA와 SBS 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한 지방 근무 의사 '광수'를 향해 경의를 표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개업했다는 광수는 "동네에 유일하게 남은 의사 선생님이 저"라며 지방을 떠날 수 없다는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이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이신 광수님의 사연이 화제다. 광수님께서는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로 일하고 계신다고 한다. 과거 제 지인도 인제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던 적이 있고, 그때 인제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이 의원은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작년에만 2만6000명의 환자를 보며 과로에 시달리고 계심에도 자신이 동네 유일한 의사이기에 동네를 떠날 수 없다는 25기 광수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사연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 의료 현실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역의료원이 5억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해도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결국, 25기 광수님과 같은 헌신적인 의료인의 희생에 기대어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지역 의료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인을 '처단' 대상이라며 겁박하고, 무지성으로 2000명을 증원하면 '낙수의사론'으로 지역 의료가 해결될 것이라는 윤석열식 해법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의료인에 대한 새로운 협박 수단을 고민하고 있을 때, 저와 개혁신당은 지역 가산 수가 조정, 주요 거점 국공립 치료센터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가 15일 주요 서점 온라인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이다.오 시장의 저서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온라인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주요 대권주자들이 탄핵 정국에서 잇달아 책을 출간하는 '출판 정치' 행보에 나선 가운데, 오 시장이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한 셈이다. 오 시장의 저서는 오는 24일 출간된다. 지난 14일부터 주요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오 시장은 '대한민국 성장 비전서'로 일컬어지는 이번 책에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란 부제 아래 성숙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철학과 비전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 차례(제33·34·38·39대) 시장직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탄탄한 국가 성장 청사진을 펴냈다는 평가다.5대 동행은 △자유 없는 번영은 없다: 도전·성취와의 동행 △디딤돌소득이 잠재력을 꽃 피운다: 약자와의 동행 △국민연금 ‘폭탄 돌리기’는 그만: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의 자율권이 곧 경쟁력이다: 지방과의 동행 △기회의 땅, 트럼프의 미국: 국제 사회와의 동행이다.책에는 정치권 대표 논객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의 대담도 담겼다. 오 시장은 대담을 통해 '보수와 진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갈등',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율', '트럼프발(發) 관세 태풍', '북핵 위기' 등 025년 현재 한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는 동시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