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5시 단축 운영·공공 체육시설도 28일까지 개방
원주지역 453개 경로당 22일부터 제한적 개방
강원 원주시는 비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폐쇄 중인 453개 경로당을 오는 22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취사 및 프로그램 운영은 계속해서 금지된다.

특히, 최대 이용 인원은 15명, 경로당 면적이 85㎡(25평) 이하인 경우 10명으로 제한된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발령 시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시는 또 휴관했던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을 오는 28일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다만 실외시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실내 수영장은 수용인원의 50% 이내,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 등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샤워장은 이용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이용 전후 5인 이상 사적 모임 및 자체 대회·행사 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