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서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새 화석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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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조류 발상지임을 확증하는 화석" 주장
북한이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약 1억3천만 년 전의 조류(鳥類) 화석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고생물학 연구집단이 최근 신의주시 백토동지구에서 중생대의 새 화석을 발굴했다며 중생대 백악기 하세층에 속하는 지층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전했다.
화석은 새의 대가리뼈와 발가락뼈, 날개의 1차 날개깃 11개, 작은 깃가지 등이 선명하게 보존돼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연구진은 날개깃의 형태·구조적 특징을 근거로 이 화석이 날 수 있는 새였다고 판단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화석을 '백토새'라고 명명하고 자연박물관에 전시할 것을 지시했다.
통신은 "중생대의 새 화석이 발굴·고증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인류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조류의 발상지라는 것을 보다 과학적으로 확증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일성 주석은 1989년에 신의주에서 발굴된 약 1억5천만 년 전 조류 화석을 '조선시조새'로 명명하고, 북한이 조류의 발상지라고 '교시'한 바 있다.
북한은 또 평양시 대동강 유역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굴됐다며 '대동강문화'가 황하문명·인더스문명·이집트문명·메소포타미아문명 등과 함께 세계 5대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고생물학 연구집단이 최근 신의주시 백토동지구에서 중생대의 새 화석을 발굴했다며 중생대 백악기 하세층에 속하는 지층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전했다.
화석은 새의 대가리뼈와 발가락뼈, 날개의 1차 날개깃 11개, 작은 깃가지 등이 선명하게 보존돼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연구진은 날개깃의 형태·구조적 특징을 근거로 이 화석이 날 수 있는 새였다고 판단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화석을 '백토새'라고 명명하고 자연박물관에 전시할 것을 지시했다.
통신은 "중생대의 새 화석이 발굴·고증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인류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조류의 발상지라는 것을 보다 과학적으로 확증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일성 주석은 1989년에 신의주에서 발굴된 약 1억5천만 년 전 조류 화석을 '조선시조새'로 명명하고, 북한이 조류의 발상지라고 '교시'한 바 있다.
북한은 또 평양시 대동강 유역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굴됐다며 '대동강문화'가 황하문명·인더스문명·이집트문명·메소포타미아문명 등과 함께 세계 5대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