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고운학연구소, 첫 총서 '최치원의 풍류를 걷다' 출간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는 고운 최치원에 대한 연구를 담은 '최치원의 풍류(風流)를 걷다'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대 고운학연구소가 펴낸 첫 번째 고운학 총서인 '최치원의 풍류를 걷다'는 경주 독서당에서부터 시작된 소년 유학의 길, 당나라 유학 기간 인백기천(人百己千)의 길, 벼슬길과 자유인의 길, 은둔과 천화(遷化)의 길에 이르기까지 최치원 행적을 연대기로 구성했다.

여행 에세이 형식으로 총 56곳의 행적을 기록해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정대 소장은 "연구원의 문헌 고증과 현지답사를 바탕으로 책을 제작해 최치원 유적 해설 중 가장 깊이 있고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대는 2015년 최치원의 학문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고운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최치원의 인문학적 정신을 역사적·사상적·문학적 측면으로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