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부지역 저녁까지 강한 눈…내일도 강추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 하층의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3∼15㎝의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다고 밝혔다.
눈은 오후 6∼9시 사이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다가 밤부터 차차 약화될 예정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은 18일 오전까지 눈, 제주도는 18일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고 충청권 내륙은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들어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8일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경기 내륙과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전북 동부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추우니 건강관리와 수도권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18일 절정을 이룬 뒤 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풀릴 전망이다.
18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4도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일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상권 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