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예술인 등용문 '부산 신진 예술 페스티벌' 초청작 공모
부산문화회관은 차세대 예술인 등용문인 2021 부산 신진 예술 페스티벌에 참가할 초청작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신진예술가를 발굴해 육성하려는 취지로 201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역예술인을 배려하면서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지역 쿼터제(부산 지역 예술단체 70% 이상 선정)를 유지한 전국 공모로 참가작을 모집한다.

페스티벌 축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 시기는 기존 12월에서 8월로 옮긴다.

응모 자격은 참여자의 70% 이상이 만39세 이하 예술가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체 등에 주어진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 야외 퍼포먼스 등 전 장르에 걸쳐 실험성과 혁신성을 갖춘 작품이면 지원할 수 있다.

초연이나 재연 작품 모두 신청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발굴한다는 페스티벌 취지를 살려 초연작을 우선 선정한다.

올해는 10편 안팎을 선정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내년 부산문화회관 시즌 프로그램에 초청돼 업그레이드 재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응모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다.

2019년 공모에서는 36편이 응모해 최우수작 '토장군을 찾아라'(극단 오오씨어터) 등 8편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