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병원 관련 누적 18명…동구 체육시설 관련 20명으로 늘어
대구서 14명 추가 확진…병원·체육시설 관련 등(종합)
대구에서 병원, 체육시설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이 증가한 8천51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8명, 중구 2명,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의성군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노원동 한 재활병원 관련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된 뒤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동구 한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이 추가됐다.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또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기존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일가족이고, 1명은 전남 순천 외갓집을 방문한 어린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타지역에서 온 외지인과 접촉한 시민이 많은 것으로 보고 국채보상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종업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신서동 모 감자탕집 방문자 1천500여명 가운데 15일 799명, 16일 364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