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 통신사들과 5G 차세대 규격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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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MN 얼라이언스는 2006년 세계 각국 이동통신사 등이 조직한 표준화 단체로,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가이드를 만들어 장비 개발사에 제공한다.
국제 표준상 5G SA(단독모드)는 5G 장비만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5G 옵션4는 5G 코어·기지국 장비만 이용하는 현재 SA 기술인 '옵션2'에서 한 단계 나아간 기술로, 5G와 LTE를 결합해 최고 속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통신사 중 일부가 상용화한 5G SA 기술인 옵션2는 LTE 결합 없이 5G 네트워크만 활용할 수 있어 비단독모드(NSA) 기술 대비 속도, 품질이 떨어진다.
SKT는 "5G 옵션4는 기존 5G SA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 NSA 방식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속도와 품질 제공이 가능한 것은 물론,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SA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GMN은 연내 1차 시범검증을 통해 옵션4의 기술적 효과를 확인하고, 늦어도 2년 내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단말·칩셋 업체에 개발을 추진한다.
SKT 박종관 5GX 인프라기술그룹장은 "차세대 5G 규격을 담고 있는 '옵션4' 백서는 더 나은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글로벌 이통사들에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나은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