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결국 SBS 떠난다…사표 제출
SBS 배성재(42) 아나운서가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거취를 논의 중이다.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사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달 일부 언론을 통해 퇴사설이 제기되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게 맞지만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이듬해 SBS 공채 14기로 이적했다. `생방송 모닝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한밤의 TV연예`, `일요일이 좋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그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며 `풋볼 매거진 골!`,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 등의 MC를 맡기도 했다.

(사진=SBS)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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