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보습학원 확진자 가족 2명 등 12명 코로나19 감염
경기 부천 보습학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16일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 확진자 가족 2명을 포함한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 2명은 연령대가 10대와 40대로 자가 격리됐다가 감염이 우려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보습학원은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곳이다.

이에 따라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관내·외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으며, 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천76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