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美아마존 선정 '이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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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은 아마존 에디터가 매월 선정한다.
국내 도서 중에는 앞서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황선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뽑혔다.
국내에서 지난 2011년 출간돼 45만부 이상 판매된 '두근두근 내 인생'은 미국에서 지난 1월 'My Brilliant Life'(김지영 옮김·Forge Books)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나왔다.
출간 직후 "살며시 다가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마가리타 몬티모어), "우리로 하여금 가장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리 프랭클) 등 현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인문학상, 구상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받은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17살을 앞두고 조로증에 걸려 80살의 신체 나이가 된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 베트남, 대만, 독일 등 9개국에 번역 출판됐거나 출간 계약을 마쳤다.
지난 2018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산하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문학진흥단체인 리트프롬에서 수여하는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올랐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동명 영화가 개봉했으며 연극과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