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드나든 뒤 코로나 확진…충주시보건소 간부 전보조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충북 충주시보건소 간부 공무원이 타 부서로 인사 발령됐다.
충주시는 16일 A 과장을 모 사업소로 전보 조처했다.
이 사업소에 있던 B 사무관이 A 과장 자리로 이동했다.
시는 A 과장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방역기관 간부로서 행동이 신중치 못했다고 보고 문책성 인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업무공백을 빨리 메우기 위해 인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 과장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공개된 동선에서 모 사우나를 사흘 연속(6∼8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1일까지 이 사우나 이용객 7명이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후 잠잠해졌다.
충주지방분권시민참여연대는 A 과장의 확진 관련해 조길형 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충주시는 16일 A 과장을 모 사업소로 전보 조처했다.
이 사업소에 있던 B 사무관이 A 과장 자리로 이동했다.
시는 A 과장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방역기관 간부로서 행동이 신중치 못했다고 보고 문책성 인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업무공백을 빨리 메우기 위해 인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 과장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공개된 동선에서 모 사우나를 사흘 연속(6∼8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1일까지 이 사우나 이용객 7명이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후 잠잠해졌다.
충주지방분권시민참여연대는 A 과장의 확진 관련해 조길형 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