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우리부터 먼저 사회의 빛과 소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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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사순시기 앞두고 성명…"회개의 시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6일 "우리 자신들이 먼저 앞장서서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17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시기(四旬時期)'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의 형태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은총의 사순 시기에 하느님께서는 더욱더 당신의 말씀을 경청하고, 자비의 활동을 실천해 우리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면서 "우리 자신의 회개로 사회 전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해 사순시기에 우리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하는 미사의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불안하고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리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회개의 시간인 이 사순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하겠다"고 촉구했다.
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 전 4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와 기도로써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사순시기(四旬時期)'를 보낸다.
사순시기는 '재의수요일'로 시작한다.
올해 부활 대축일은 4월 4일, 재의수요일은 이달 17일이다.
/연합뉴스

염 추기경은 17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시기(四旬時期)'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의 형태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은총의 사순 시기에 하느님께서는 더욱더 당신의 말씀을 경청하고, 자비의 활동을 실천해 우리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면서 "우리 자신의 회개로 사회 전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해 사순시기에 우리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하는 미사의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불안하고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리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회개의 시간인 이 사순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하겠다"고 촉구했다.
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 전 4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와 기도로써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사순시기(四旬時期)'를 보낸다.
사순시기는 '재의수요일'로 시작한다.
올해 부활 대축일은 4월 4일, 재의수요일은 이달 17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