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를 앞두고 청주 흥덕구 오송읍 한상열(64)씨의 복숭아 비닐하우스에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폈다.

[픽! 청주] '우수' 앞두고 활짝 핀 복사꽃
한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조절, 이달 초 복사꽃을 피웠다.

시설재배를 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조기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한씨는 노지재배보다 2개월 빠른 오는 5월 중순께부터 복숭아를 수확할 계획이다.

[픽! 청주] '우수' 앞두고 활짝 핀 복사꽃
한씨는 올해로 13년째 시설하우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복숭아 재배를 위해 현장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윤우용 기자, 사진 = 청주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