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카 뉴 F-타입/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스포츠카 뉴 F-타입/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JLR)가 2025년부터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LR은 15일(현지시간)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판매 전과정에서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리이매진'(Reimagine)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통신에 따르면 2025년부터 재규어 브랜드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첫 모델은 2024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JLR은 매년 35억 달러(약 4조원)를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업체로 변모 중이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지난 4일 2025년까지 전기차에 약 220억달러(약 24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달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의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폴스바겐도 2030년까지 각 기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