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공기 중 바이러스 흡입해…살균하는 공기정화기 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상용 FHI코리아 대표
    "공기 중 바이러스 흡입해…살균하는 공기정화기 개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제거를 표방하는 공기 정화 관련 제품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헤파 소재 필터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필터로 거르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에프에이치아이(FHI)코리아는 공기에 떠다니는 부유 바이러스를 끌어당겨 포집한 뒤 제품 내에서 살균 처리하는 공기정화기를 개발한 업체다. 바이러스를 포집해 살균 처리하는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FHI코리아의 공기정화기는 초당 30조 개의 이온 전자를 발생시킨다. 이 전자가 공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순간적으로 결합한다. 이같이 결합된 바이러스가 제품 내 3차원 고밀도 전기장으로 유입돼 살균되는 원리다.

    신상용 FHI코리아 대표(사진)는 “전기장에서 전자 이동을 가속화하는 기술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시험 결과 약 60㎥ 크기 방에서 공기정화기를 30분간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유 바이러스의 75.9%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 등을 보완해 올 6~7월께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미국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FHI코리아는 이 제품 외에 UV-C 입체 살균기(상품명 헥스레이)도 개발했다. 병원 등 다중시설을 소독할 때 쓰는 제품이다. 살균기에서 태양광의 약 3000배에 달하는 초강력 자외선(UV)을 만들어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DNA 구조를 파괴한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일부 대학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신 대표는 2007년 FHI코리아를 설립했다. 미국에서 유통업을 하던 그는 귀국 후 박영우 연세대 원주의대 물리학 명예교수를 만나 의기투합하면서 의료기기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명예교수는 이 회사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살균기 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신 대표는 “기존 살균기는 대형 병원 등에 판매돼 수요가 제한됐지만, 신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내일 400명대 중후반 예상…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41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5일에도 충남 아산 보일러공장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

    2. 2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1000명 밑돌아…"석달 만에 처음"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달 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4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

    3. 3

      WHO "2019년 우한에 이미 코로나 변이 13종 존재"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이미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한 감염이 있었던 징후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WHO 조사를 이끈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14일(현지시간) CNN...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