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정인이 사건' 논란 지우기? SNS서 사과문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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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은 지난달 23일 밤 홈쇼핑 방송 중 동시간대 방영중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겨냥해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가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해 비난받았다.
김새롬이 "지금 '그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다이슨을 사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GS홈쇼핑은 공식 사과했다.
김새롬은 다음날인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 편으로 아동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 논란 이후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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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안함과 분노가 있다 해서 누군가를 끊임없이 희생양으로 만들면 결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불행하게 된다"며 김새롬의 방송 복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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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측은 논란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새롬은 지난 8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감이 떨어졌다면서 "요즘 말 조심해야 될 시즌이다"고 실언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