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2일까지 '농식품기업 상품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시·군 내 식품가공기업으로 지역 농산물 사용 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제품판매 마케팅, 포장디자인 개발, 홍보, 상품 컨셉 개발 등 기업이 원하는 상담을 전문 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시·군 추천을 통해 선정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해당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도는 양평군 숲속정원, 이천시 폴스베리(주) 등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튜브 홍보 동영상 제작’과 브랜드 개발, 상표 디자인, 해외 현지 구매 담당자 섭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개설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컨설팅 지원을 받은 김현풍 농업회사법인 폴스베리(주) 대표는 “아로니아를 가공한 크런치 등을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납품하지 못한 상품 판매를 위해 마켓경기 등 다른 유통채널을 소개해 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