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신공항 특별법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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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6일부터 1박 2일간 국회로 가서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시는 특별법 제정의 중요 단계인 교통소위 법안 심사(17일) 전 해당 소위 여야 의원에게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가덕신공항의 당위성,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속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가덕신공항에 대한 기술적 쟁점 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 권한대행은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에게 가덕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가 있지만, 예전 인천국제공항 건설 때도 사회적 갈등과 반대가 있어 20여 년간 4차례 입지가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다"며 "가덕신공항은 인천공항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17일 교통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9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 심의·의결, 25일 법사위, 26일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권한대행은 "부울경 800만 시도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좌우할 운명의 한 주가 다가왔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