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다중이용시설 2천971개소로 확대
강원 평창군은 기존 공공시설에 설치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다중이용시설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창군은 출입명부 수기 작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허위정보 기재와 개인정보 유출·도용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군청과 읍면, 산하 기관 등 공공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 출입이 많은 음식점과 카페, 이·미용 시설, 실내 체육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천971개소를 대상으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설치 사업장(시설)은 각각 다른 080 전화번호가 부여되며 방문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전화번호와 방문 시간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보관 후 자동 삭제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동선 확인용으로만 사용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