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트래블월렛 손잡고 '트래블페이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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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월렛은 비자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트랙(Fintech Fast Track)' 프로그램의 국내 첫 번째 수혜사로 지난해 4월 비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결제 상품을 직접 발급하게 됐다.
트래블페이카드는 원하는 외화를 미리 환전해 적립한 후 해당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카드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총 13개 통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로 환전할 수 있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 없이, 이외 통화는 0.5% 이하의 저렴한 환전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사이트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현지 화폐를 소지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자는 국내 유망한 핀테크사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년간 노력해 왔다. 트래블월렛은 비자와 협업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핀테크로 2018년 비자의 글로벌 핀테크 공모전 'Visa Everywhere Initiative(VEI)'에서 비자 선불카드 연동 비즈니스 모델로 결선에 올라 주목 받았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2021년 시작과 함께 트래블월렛과 오랫동안 협업해왔던 성과물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국내 핀테크사들이 비자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날개를 펼치는 사례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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