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복지제도 다 합쳐도 월 20만원 못줘"…이재명 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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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자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자는 것은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연금이나 기초생활수급제도, 실업수당과 아동수당 등을 유지하면서도 기본소득제도를 하자는 거라면 그건 '기본' 없는 기본소득이거나 재원 대책이 없는 탁상공론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1월 비서실장 직을 사임한 임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맡은 뒤 정치적 발언과는 거리를 둬 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친문의 핵심 인사 중 하나다. 친문 진영 일각에선 임 전 실장이 지금보다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