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투수 하비,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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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하비가 볼티모어에서 새 출발 한다"며 "하비는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면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받는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다"고 전했다.
하비는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그해 하비는 뉴욕 메츠에서 뛰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로 호투했다.
2013년 11월 팔꿈치 수술을 한 하비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호투해 선수들 투표로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에서 재기상을 받았다.
하지만 팔이 저리는 현상에 시달린 하비는 2016년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는 고전했다.
하비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며 3패,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AP통신은 "2013년 하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6㎞였지만, 지난해에는 평균 시속 152㎞로 떨어졌다"고 구위 하락을 지적했다.
하비는 2020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을 때, 한국프로야구 입단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며 미국에 남았다.
하비는 올해 초청 선수 신분으로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볼티모어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빅리그 경험이 많은 웨이드 르블랑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불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