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동포·기업대표 간담회
박의장, UAE동포 격려…"특별 전략동반자의 민간외교관"
중동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동포·지상사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장은 이날 아부다비 에리미트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한 동포·기업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번 UAE 방문은 양국의 '특별 전략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1만3천명의 UAE 교민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기틀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교민들의 활약을 위해서는 우선 현지 국가가 잘 돼야 하고 한국과의 관계도 원만해야 하는데 UAE는 그런 조건을 다 갖췄다"며 "양국이 진정한 형제의 나라로서 모든 방면에서 우정을 돈독히 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행사에는 장광덕 한인회 부회장, 이동재 민주평통 분회장, 최성환 한전 UAE 원전 본부장, 권용진 서울대병원 셰이크 칼리파병원(SKSH) 중동사업 추진단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연합뉴스